실리콘은 코를 높일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로써 본인에게 어울리는 가장 예쁜 모양으로 세밀한 조각이 가능하며 크기나 모양이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형물로 안전하지만 너무 높게 세울 경우 피부에 비쳐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적당한 높이로 수술할 경우 가장 좋은 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의 최소화를 위해 고안된 방법으로, 자신의 연골을 이용하는 수술법이 있습니다.
이 수술의 경우 콧구멍 안쪽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밖으로 흉터가 보이지 않는 장점 코끝을 이루는 코 연골과 감촉이 똑같고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근 들어 다른 인체대용물 삽입 방법에 비해 쓰임새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때 자가 연골 이식에 주로 쓰이는 연골은 귀, 코, 갈비뼈 속 연골이며, 이중 가장 많이 애용되는 귀 연골은 채취한 후에도 전혀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식은 연골이 제자리를 잡기 전에는 코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Goe-tex 는 1969년 고어라는 사람이 만든 e-PTFT라는 물질의 상품명으로 인체에는 이미 30년 동안 혈관 수술용으로 안전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피부가 얇은 사람에게 사용하기가 좋으나 가격에 비해 장점이 탁월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모양의 변형이 생기는 단점이 있고 일단 자리를 잡고 나면 제거를 원하는 경우에는 제거하기가 실리콘보다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자가조직 이식의 또 다른 방법으로 '진피-지방 이식' 이 있는데, 이는 엉덩이, 사타구니 등의 살을 떼어 내는 방법으로 보통 부작용이 한번 생겼던 코나 피부가 매우 얇은 코를 높여줄 때 많이 사용합니다. 이 방법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코를 만들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나, 말랑말랑한 감촉 때문에 자기 살처럼 느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의 진피를 가공 처리하여 거부반응을 없앤 것으로 시간이 지나도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정해진 형태가 없이 부드러운 것이 장점으로 코 끝을 높여주는 재료로 귀 연골 대신 많이 사용됩니다. 코 끝의 모양을 부드럽게 도톰하게 할 수 있어 보다 티 나지 않게 버선코의 형태로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