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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얼굴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얼굴의 균형과 비율, 특히
측면 이미지를 완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귀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얼굴이 더 작아 보이거나 반대로
부각되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외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에는 귀 형태를 교정하려는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돌출귀 수술은 귀 성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돌출귀에 대한 인식은 문화와 시대에 따라 차이를 보여왔다. 서양에서는 돌출된 귀를 ‘당나귀 귀’ ‘박쥐 귀’나
‘요정 귀’ 등으로 표현하며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던
반면, 동양에서는 불교 문화의 영향으로 귀가 크고 돌출된 형태를 부와 복의 상징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외모 관리와 실용성이 강조되면서 머리 스타일링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 돌출된
귀를 교정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해 의도적으로 돌출된
형태를 선호하기도 한다.
의학적으로 돌출귀는 크게 세 가지 형태 원인으로 초래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대이륜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귀가 접히지 않고 컵 모양처럼 보이는 경우다. 두 번째는 이갑개강이
과도하게 넓거나 깊어 귀가 바깥쪽으로 돌출되는 형태다. 세 번째는 귓불이 유독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로, 이때는 귓불 자체를 뒤로 고정하는 방식의 교정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형태의 원인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형태 진단이 중요하다.
돌출귀는 생후 초기에 교정기를 활용한 비수술적 방법이 시도되기도 있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일정 연령 이후 수술적 교정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된다. 일반적으로 12세에서 16세
사이가 적절한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시기 귀의 크기가 성인과 유사하고 연골이 충분히 단단해져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돌출귀 수술은 주로 귀 뒤쪽에서 진행되며, 흡수되지 않는 봉합사를 이용해
펼쳐진 연골 구조를 재배치한다. 귀를 Y자 구조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접히도록 유도하고, 필요 시 이갑개강 부위의 연골을 일부 조정해 돌출 정도를 개선한다.
돌출귀를 판단하는 기준은 귀를 상단, 중간, 하단으로 나눈 뒤 귀 뒤쪽 뼈와 귀바퀴 돌출 부위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한국인의 평균 기준으로 상단은 약 15mm, 중간과 하단은 각각 20~25mm 범위가 자연스러운 수치로 알려져 있다. 다만 개인의
얼굴형과 비율에 따라 적절한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BIO성형외과 박철 원장은 “돌출귀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디자인과 정교한 술기가 중요한 분야”라며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결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수술 전후 관리와 방법 선택에 따라 결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철 원장은 2024년 4월
국제 귀 성형학회에서 소이증에 관한 귀 성형술을 발표해 최고 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30년에 걸친 소이증 성형술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서 높게 평가돼,
2024년 6월 서울시 의사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미국성형외과 의사학회지인 PRS에 2026년 2월 초 ‘소이증의 혁신적인 치료 방법'인 (Total Ear
Reconstruction with Costal Cartilage in Challenging Cases: Silicone-Induced
Vascularized Capsule Technique)라는 제목으로 수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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