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오 성형외과

제목	소이증 수술, 메드포어 vs 자가 늑연골…어떤 방법이 좋을까?
귀는 얼굴의 균형과 조화를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소이증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바깥귀가 작거나 없어 부자연스러운 외형적 문제뿐 아니라, 또래와의 사회적 관계나 정서적 교류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는 환자와 가족 모두의 자신감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소이증 수술은 외형 복원과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소이증 수술법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 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합리적이고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소이증은 출생 시 바깥 귀가 거의 없거나 흔적만 남아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발생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임신 중 감염이나, 질병 등과 무관하며, 소이증 환자의 자녀가 소이증일 확률은 1% 미만으로 유전적 요인으로도 보기 어렵다. 출생 직후 소이증 여부를 알 수 있지만, 바로 수술을 진행할 수는 없다. 소이증 수술의 목표는 귀의 외형을 정상적인 귀에 가까운 형태로 일생동안 변함없이 유지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현재 시행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2가지 수술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메드포어라는 인공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수술 시 가슴 연골을 채취할 필요가 없어 통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고, 학동기(6~12세) 이전인 5~6세에도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직후, 혹은 1~2년 이내에는 그 형태에 대해 만족스러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귀 프레임이 딱딱한 인공 물질이기 때문에 내구성 저하나 프레임 노출로 인한 염증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또한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치료하기 어렵고 만든 귀 전체를 제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두번째 소이증 수술 방법은 자가 늑연골을 이용한 수술방법이다. 가슴 연골로 귀틀을 만들어 이식 후 귀의 형태를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내구성이 높고 파손율이 적을 뿐 아니라 염증 발생률도 적고 염증이 발생하더라도 쉽게 자연치유 된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 늑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방법으로 만든 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정된 형태의 귀 형상이 되어 만든 귀가 자기 몸의 일부라는 영구적인 의식을 갖게 된다. 다만, 가슴 연골이 성장한 12세 이상의 연령에서 수술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가 늑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자기 늑연골을 떼어 반대편 귀 형태와 같은 형태로 조각해 귀틀을 만들어 소이증 부분에 이식한다. 이 과정은 약 7~8시간이 소요되며 의료진의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식 후 6개월 동안 혈관이 자라는 걸 기다렸다 6개월 후 2단계 수술을 진행한다. 2단계에는 반대편 귀하고 같은 형태로 앞으로 돌출되도록 만든다. 이 단계에서는 앞이나 옆에서 볼 때 어느 정도 정상 귀 형태로 보이게 된다. 마지막 3단계는 귓구멍 형태를 포함한 미완성된 귀 앞부분을 국소 마취해 제대로 만들어 완성도를 높인다. 소이증 수술 시 청력 증진을 위해 따로 귓구멍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는데, 귓구멍 수술을 안 하더라도 대부분 환자에서 청신경은 존재해 있어, 약 50%의 청각 능력이 있을뿐더러 청력 회복 성공율이 기대치보다 낮고, 성공하더라도 완전 정상 청력은 회복하기 힘들다. 일부 환자들이 수술 후 염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어 한쪽만 소이증인 경우 청력 증진술을 권장하지 않는다. 늑연골을 이용해 소이증을 전문으로 치유하는 BIO성형외과 박철 원장은 “메드포어를 이용한 소이증 수술보다는 늑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이 장기적으로 더 안정된 결과를 보여 준다”며 “귀 성형은 과학적인 근거와 예술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사람마다 연골의 모양이 다르고, 실력이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분야이기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의 소이증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철 원장은 2024년 4월 국제 귀 성형학회에서 소이증에 관한 귀 성형술을 발표해 최고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30년에 걸친 소이증 성형술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서 높게 평가돼, 2024년 6월 서울시 의사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2025년 ‘소이증의 혁신적인 치료 방법'에 관한 논문이 미국 성형외과 의사 학회지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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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증 수술, 메드포어 vs 자가 늑연골…어떤 방법이 좋을까?

원장

등록일

25.09.11

귀는 얼굴의 균형과 조화를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소이증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바깥귀가 작거나 없어 부자연스러운 외형적 문제뿐 아니라, 또래와의 사회적 관계나 정서적 교류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는 환자와 가족 모두의 자신감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소이증 수술은 외형 복원과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소이증 수술법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 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합리적이고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소이증은 출생 시 바깥 귀가 거의 없거나 흔적만 남아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발생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임신 중 감염이나, 질병 등과 무관하며, 소이증 환자의 자녀가 소이증일 확률은 1% 미만으로 유전적 요인으로도 보기 어렵다.

출생 직후 소이증 여부를 알 수 있지만, 바로 수술을 진행할 수는 없다. 소이증 수술의 목표는 귀의 외형을 정상적인 귀에 가까운 형태로 일생동안 변함없이 유지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현재 시행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2가지 수술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메드포어라는 인공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수술 시 가슴 연골을 채취할 필요가 없어 통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고, 학동기(6~12세) 이전인 5~6세에도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직후, 혹은 1~2년 이내에는 그 형태에 대해 만족스러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귀 프레임이 딱딱한 인공 물질이기 때문에 내구성 저하나 프레임 노출로 인한 염증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또한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치료하기 어렵고 만든 귀 전체를 제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두번째 소이증 수술 방법은 자가 늑연골을 이용한 수술방법이다. 가슴 연골로 귀틀을 만들어 이식 후 귀의 형태를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내구성이 높고 파손율이 적을 뿐 아니라 염증 발생률도 적고 염증이 발생하더라도 쉽게 자연치유 된다는 장점이 있다. 자가 늑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방법으로 만든 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정된 형태의 귀 형상이 되어 만든 귀가 자기 몸의 일부라는 영구적인 의식을 갖게 된다. 다만, 가슴 연골이 성장한 12세 이상의 연령에서 수술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가 늑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자기 늑연골을 떼어 반대편 귀 형태와 같은 형태로 조각해 귀틀을 만들어 소이증 부분에 이식한다. 이 과정은 약 7~8시간이 소요되며 의료진의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식 후 6개월 동안 혈관이 자라는 걸 기다렸다 6개월 후 2단계 수술을 진행한다. 2단계에는 반대편 귀하고 같은 형태로 앞으로 돌출되도록 만든다. 이 단계에서는 앞이나 옆에서 볼 때 어느 정도 정상 귀 형태로 보이게 된다. 마지막 3단계는 귓구멍 형태를 포함한 미완성된 귀 앞부분을 국소 마취해 제대로 만들어 완성도를 높인다.

소이증 수술 시 청력 증진을 위해 따로 귓구멍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는데, 귓구멍 수술을 안 하더라도 대부분 환자에서 청신경은 존재해 있어, 약 50%의 청각 능력이 있을뿐더러 청력 회복 성공율이 기대치보다 낮고, 성공하더라도 완전 정상 청력은 회복하기 힘들다. 일부 환자들이 수술 후 염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어 한쪽만 소이증인 경우 청력 증진술을 권장하지 않는다.

늑연골을 이용해 소이증을 전문으로 치유하는 BIO성형외과 박철 원장은 “메드포어를 이용한 소이증 수술보다는 늑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이 장기적으로 더 안정된 결과를 보여 준다”며 “귀 성형은 과학적인 근거와 예술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사람마다 연골의 모양이 다르고, 실력이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분야이기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의 소이증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철 원장은 2024년 4월 국제 귀 성형학회에서 소이증에 관한 귀 성형술을 발표해 최고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30년에 걸친 소이증 성형술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서 높게 평가돼, 2024년 6월 서울시 의사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2025년 ‘소이증의 혁신적인 치료 방법'에 관한 논문이 미국 성형외과 의사 학회지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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