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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경 넘어선 희망, 한국 의료가 지켜낸 하트 모양 머리 아기의 성장
원장 신용호 등록일 25.09.09

머리에 커다란 혹을 달고 태어나 하트머리 아기라 불리던 미얀마 출신 아기 크리스티가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건강하게 성장하여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한때 생명을 장담하기 어려웠던 아이가 밝게 웃으며 또래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다.

 

크리스티는 태어날 때부터 머리에 2kg 가까운 혹을 안고 세상에 나왔다. 이 혹은 단순한 종양이 아니었다. 뇌와 연결된 희귀 질환, ‘뇌막뇌탈출증으로 인해 뇌의 일부가 두개골 밖으로 밀려나와 자라난 것이었다. 미얀마 현지 의료 환경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했고, 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던 부모는 여러 경로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한국행이 결정됐다.

 

한국에 도착한 크리스티는 비아이오성형외과 신용호 원장과 국내 의료진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예상보다 상태는 복잡했지만, 의료진은 끝까지 아이를 살리겠다는 각오로 수술을 준비했다. 긴 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혹은 제거됐고, 크리스티는 무사히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 부모는 다시는 웃을 수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딸이 또래 아이들처럼 웃고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수술 직후 11kg이던 체중은 혹이 제거되면서 9kg으로 줄었지만, 이후 아이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 지금은 정기검진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점차 또래 아이들처럼 성장 곡선을 따라가고 있다.

 

신용호 원장은 의사로서 아이의 웃음을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희귀 질환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