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슴 비대칭 교정을 위한 축소수술 기능적 불편까지 개선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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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 등록일 | 25.08.20 | |
미(美)의 기준에서 대칭은 중요한 요소다. 얼굴의 좌우 균형이 인상을 좌우하듯 몸의 라인 또한 균형이 잡혀 있을 때 더 이상적인 모습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사람의 신체는 본래 완벽한 대칭을 이루지 않는다. 팔다리의 길이가 조금씩 다르고, 눈이나 귀의 위치가 미세하게 다른 것처럼 가슴 또한 모양이나 크기에서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좌우 가슴의 미묘한 차이는 여성 대부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비대칭의 정도가 심해 육안으로 뚜렷하게 드러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단순히
외관상의 문제를 넘어 심리적 위축, 자신감 저하, 의복 착용의
불편, 나아가 운동이나 활동성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교정적 접근이 필요하다.
가슴 비대칭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 대표적으로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지만, 2차 성장기에 유방
조직이 좌우 비율에 맞게 발달하지 않으면서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임신·출산·수유 과정에서
호르몬 변화가 가슴의 모양과 크기에 영향을 주어 비대칭을 심화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유방암 수술 후, 외상, 과거 수술 후 조직 손상 등 복합적 요인들이 비대칭을 만드는 원인으로 꼽힌다.
비대칭 교정 방법 중 하나로 가슴축소수술이 대표적이다. 비대칭이 있는
두 가슴 중 기준이 될 쪽의 크기를 정하고 상대적으로 큰 가슴의 부피를 줄이는 동시에 처짐을 교정해 균형을 맞추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좌우 모양과 위치를 조정해 보다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가슴축소수술에는 여러 방법이 존재하는데 수직 절개법은 고난이도의 수술 방식으로 흉터 부담을 줄이면서도 볼륨 감소, 처짐 교정, 형태 개선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밑선 절개법은 비교적 소량의 축소에 적합하나 절개선이 길어 흉터가 눈에 띌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오자형 절개법은 과거 널리 쓰였으나 흉터 부담으로 최근에는 사용 빈도가 감소하는 추세다.
수술 방법은 환자의 가슴 크기와 피부 탄력, 유두 위치, 처짐 정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더불어 줄기세포
지방이식, 유방 리프팅, 유두·유륜 위치 교정 등 보조적인 시술이나 수술이 병행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크기 차이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가슴의 형태와 위치, 흉곽 구조까지 고려한 맞춤형 결과를
추구한다.
비대칭 교정의 핵심은 단순한 ‘대칭 만들기’가 아니다. 좌우의 크기를 같게 맞추는 것은 기본이며 동시에 가슴
밑선의 형태, 흉곽의 구조적 비대칭, 신체 전반의 균형감을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접근했을 때 비로소 자연스럽고 미적인 결과는 물론 기능적인 부분까지 개선될 수
있다.
비아이오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가슴 비대칭은 단순히 보기 좋지 않은 문제를 넘어 정서적 부담과 신체적 불편을 함께 유발할 수 있다”며 “교정을 위해서는 축소술과 확대술 모두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선택해 체형과 신체 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자 개인의 특성을 얼마나 정밀하게 분석하고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