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비대칭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특성 중 하나로 완벽하게 좌우 대칭을 갖추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천적으로 골격이 비대칭이거나 혹은 폴란드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경우, 유방암이나 화상으로 인해 가슴 한쪽을 수술한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가슴에 비대칭이 있을 수 있다.

비대칭은 단순히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한다. 옷을 입는 것부터 평소 자세를 유지하는 것까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심한 경우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좌우 가슴 비대칭은 축소술을 통해 가슴의 크기를 줄이고 처짐을 개선할 수 있다. 축소수술을 통해 비대칭을 교정하는 방법으로는 주로 수직 절개법과 밑선 절개법이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시행한다. 첫번째로 수직절개법은 필요 없는 유선 조직을 제거한 후 사이즈를 줄이면서 유두를 올리는 방법이다. 사이즈 감소와 처짐을 한 번에 교정할 때 효과적이며 기존의 T자 절개법 보다 난이도가 높지만 수술 후 모양 개선의 효과가 좋고 흉터가 깨끗한 편이다.

두번째는 밑선 절개법이 있다. 밑선 절개법은 가슴의 밑선을 절개한 후 유방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200g 미만을 축소할 때 효과적이다. 가슴 확대를 하는 것보다 절개선이 길고 수직 절개법과 비교했을 때 큰 교정의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는 있으나 흉터가 남는 것보다 차라리 처진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원래 좌우 가슴 크기가 다른 경우, 유방암 재건수술 시 반대쪽 가슴의 크기나 처짐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때 등 축소수술의 범위는 광범위하다. 그리고 비대칭을 맞추는 방법 중 축소수술을 이용하는 것이 확대수술을 이용하는 비대칭 교정방법보다 더 효과적이다.

가슴 비대칭 교정을 위한 축소 수술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다. 단순하게 가슴 크기의 차이만이 아닌 좌우 갈비뼈 골격의 차이와 유두 위치의 차이, 가슴 밑선 모양 등의 다양한 비대칭의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술 전 숙련된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3D 분석기 등을 통해 신중한 계획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비아이오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가슴 성형은 단순히 모양과 볼륨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체형과 가슴의 형태, 위치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마다 다른 가슴 크기와 처짐, 비대칭의 원인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의 경험과 테크닉이 매우 중요하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면밀한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