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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슴 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 어떻게 이뤄질까?
원장 등록일 25.01.07

우리의 일상에서 귀는 소리를 듣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얼굴의 균형과 미적 요소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모든 귀가 같은 모양과 크기를 갖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의 귀는 작고, 어떤 이의 귀는 특별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선천적인 이유로 귀의 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황 중 하나가 바로 소이증이다.

소이증은 태아 시기 귀의 발생 과정 중 이상이 생겨 외이와 중이에 선천성 기형을 갖게 된 상태를 말한다. 신생아 7,000~8,000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경우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은 한쪽 귀만 소이증으로 태어나지만, 5%는 양쪽이 모두 소이증인 채로 태어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자보다 남자에서 2~3배 더 많이 발생하며 동양인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이증 치료는 재건 수술을 통해 귀의 외형을 정상적인 귀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다. 소이증 수술은 본인의 가슴 연골을 이용하여 귀 연골 틀을 만들어 이를 귀에 이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며, 성형외과 교과서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메드포어 프레임을 이용한 인공 귀 재건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른 나이에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누공 형성이나 프레임 노출에 따른 염증 등의 문제로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가슴 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은 1959년 미국의 Dr.Tanzer에 의해 개발된 후 수술 방법이 많이 바뀌었다. 초기에는 기본적으로 4차례로 나누어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나, 추가적인 1~2회 수술이 불가피했다. 그 후로 1차례 수술 방법과 2차례 수술 방법이 개발되었으나 현재에는 3차례로 나누어 수술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다.

1차 수술은 가슴 연골을 떼어 귀 형태 연골 틀을 조각한 후 소이증 피부밑에 넣어 이식한다. 2차 수술은 1차 수술 후 6개월 뒤에 시행하는데, 이식된 연골 틀을 돌출시키는 과정이다. 3차 수술 역시 2차 수술 후 6개월 뒤에 시행하며 귀 앞부분을 더 세밀한 형태로 만들어 주는 과정이다. 1차 수술, 2차 수술은 전신마취로 시행하고 3차 수술은 국소 마취로 시행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1차 수술이 가장 힘들다.

그동안 연골 틀을 만드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소이증 수술이 개발된 초기에는 연골 틀을 만들 때 대이륜 없이 이륜만을 강조해서 만들고 연골 틀에 귓불 구조물이나 이주 구조물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골 틀에 대이륜 형태는 물론 귓불이나 이주 부분의 연골 형태 구조물을 포함하여 만들고 있다. 또한 최근에 만들고 있는 연골 틀 구조물의 형태가 세밀해지면서 연골 틀을 덮어주는 피부 덮개 방법도 많이 개발되었다.

BIO성형외과 박철 원장은 일본의 사토루 나가타 박사는 귓불 뒤쪽 피부를 전이시키는 방법을 개발해 세밀한 형태의 연골 틀을 덮어줬다. 우리 센터에는 귓불 뒤쪽 피부는 물론 귓불 아래 피부를 추가로 전이시켜 더 세밀한 형태의 연골 틀을 덮어주는 방법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슴 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의 경우, 의사가 수술 방법을 제대로 익히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많은 의사들이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수술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대로 수술을 시행하면, 반대편 형태와 유사한 귀 형태로 만들 수 있으며 안정적으로 체내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소이증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귀의 해부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귀성형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