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축소수술 통한 비대칭 교정, 체형 분석 중요한 이유

26.09.16

자신의 체형을 있는 그대로 살리면서 균형 잡힌 실루엣을 추구하는 미용 트렌드가 자리 한쪽 가슴이 상대적으로 크게 발달했거나 유두의 위치와 가슴 밑선 높이까지 차이를 보인다면 전체적인 체형의 불균형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가슴 비대칭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선천적으로 흉곽이나 유방 조직의 발달 정도가 다른 경우가 있는가 하면 성장 과정에서 양쪽 유방의 발달 속도에 차이가 생기기도 한다. 임신과 출산, 수유를 거치며 유방 조직과 피부에 변화가 생겨 기존에 크지 않았던 비대칭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다. 이 밖에 급격한 체중 변화나 외상, 유방암 절제수술 이후의 조직 변화 등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교정 방법 역시 비대칭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단순히 큰 쪽을 작게 하거나 작은 쪽을 키우는 방식으로 접근하기보다 좌우 유방 조직의 양과 피부 탄력, 처짐 정도, 유두·유륜의 위치, 가슴 밑선과 흉곽 구조 등을 함께 살펴 수술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쪽 가슴의 볼륨이 상대적으로 큰 경우에는 가슴축소수술을 이용해 좌우 균형을 조정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상대적으로 큰 쪽의 유방 조직과 피부를 적절하게 줄이고 필요에 따라 처진 조직을 재배치해 반대쪽 가슴과 크기 및 형태의 차이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는 단순한 볼륨 감소보다는 양쪽 가슴의 위치와 윤곽이 신체 비율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슴축소수술의 절개법은 축소해야 하는 조직의 양이나 처짐 정도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수직 절개, 가슴 밑선 절개, 오자형 절개 등이 있으며 각각 적용할 수 있는 범위와 흉터의 위치 및 정도에 차이가 있다.

 

수직 절개법은 유륜 주변에서 가슴 아래 방향으로 절개해 조직을 줄이고 형태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전체 축소술의 90%이상에서 시행된다. 가슴의 볼륨을 줄이는 동시에 처짐과 모양을 함께 조정할 수 있으며, 오자형 절개와 비교해 절개 범위를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축소량과 처짐이 큰 경우에는 보다 넓은 범위의 절개가 필요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선택이 요구된다.

 

가슴 밑선을 이용한 방법 역시 상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절개 범위나 수술 후 흉터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단순히 특정 방법을 선호하기보다 필요한 축소량과 피부 여유분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오자형 절개는 많은 양의 조직과 피부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 활용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절개 범위가 넓어 흉터가 보기싫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비대칭의 양상에 따라서는 축소수술만으로 교정하기보다 다른 방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작은 쪽의 볼륨을 보완하거나 처짐을 조정하기 위해 지방이식이나 가슴 리프팅 등을 함께 고려할 수 있으며, 양쪽 유두와 유륜의 높이가 다른 경우에는 위치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가슴 비대칭 교정은 수술 후 양쪽 가슴을 수치상 동일하게 만드는 것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 선천적인 흉곽 차이나 갈비뼈의 형태, 가슴 밑선의 높이 등은 수술 전부터 좌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적인 특징을 파악한 뒤 전체 체형에서 자연스러운 균형을 찾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비아이오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가슴 비대칭은 크기의 차이뿐 아니라 처짐과 유두 위치, 가슴 밑선 및 흉곽의 형태 등 여러 요인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원인을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소가 필요한 쪽과 볼륨 보완이 필요한 쪽을 각각 평가하고 개인의 유방 조직과 피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 방법을 계획해야 보다 조화로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