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나, 혹시 ‘매몰귀’일까?
25.10.17
머리카락으로 귀를 가려야만 마음이 편하고, 안경다리가 잘 걸리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 중에는 선천적인 귀 기형인 ‘매몰귀’를 가진 경우가 많다. 매몰귀는 귀의 윗부분 연골이 머리 쪽 피부 속에 묻혀 외형상 귀가 작거나 눌린 듯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정면에서 보면 한쪽 귀만 숨겨져 비대칭으로 보이기도 하며, 대부분 한쪽에 나타나지만 드물게 양쪽 귀 모두에서 관찰되기도 한다.
매몰귀 환자 중 일부는 자신이 기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귀에 마스크 끈이 잘 걸리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귀 모양이 다르다는 점을 깨닫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매몰귀는 형태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단순히 귀 윗부분 연골이
피부 속에 묻힌 형태이며, 두 번째는 연골 윗부분이 앞으로 협착되어 있으며 피부에 묻힌 경우다. 세 번째는 연골이 뒤쪽으로 말리면서 피부에 묻힌 형태, 네 번째는
앞뒤 양방향으로 협착이 동반되어 있으며 피부에 묻힌 복합 형태로 구분된다.
각 유형에 따라 수술 방식과 난이도가 달라지며,
기본적 매몰귀 수술 방법은 V-Y 피판(V-Y
advancement flap) 수술이다. 이 방법은 귀 상부에 묻혀 있는 연골을 노출하기
위해 피부를 절개하고 이동시키는 기법이다. V-Y 피판 수술은 피부의 신장력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흉터가 비교적 적어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법으로 모든 매몰귀를 교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연골이 앞쪽으로 혹은 뒤쪽으로 협착되있는 것을 교정하는 수술 방법을 병용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협착된 연골을 교정해주지 않으면 수술효과가 적고 재발될 확률이 커진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개인의 체질과 수술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약 10일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수술 부위의 통증, 염증, 출혈, 멍, 흉터, 일시적인
혈류 변화 등 일반적인 수술 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BIO성형외과 박철 원장은 “매몰귀 수술은 일반적으로 수술 결과가 좋아 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며 ”매몰귀 교정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전반적인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하고
귀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귀 성형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수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철 원장은 2024년 4월 국제 귀 성형학회에서 소이증에 관한 귀 성형술을 발표해 최고 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30년에 걸친 귀 성형술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서 높게 평가돼, 2024년 6월 서울시 의사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2025년 ‘소이증의 혁신적인 치료 방법'에 관한 논문이 미국 성형외과 의사 학회지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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