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귀 소이증, 수술 후 통증은 어느 정도일까?
25.07.15
소이증은 선천적으로 외이의 크기나 형태가 정상보다 작거나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아이가 소이증을 진단받은 순간, 대부분의 부모는 마음이 무겁고 복잡해진다. 소이증 수술을 통해 외형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아이가 겪게 될 신체적 고통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수술 후 통증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이가 견딜 수 있을지, 회복 과정에서 고통은 크지 않을지 같은 현실적인 고민을 무시할 수 없다.
소이증 수술은 본인의 가슴 연골을 이용하여 귀 연골 틀을 만들어 이를 귀에 이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며, 성형외과 교과서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슴 연골을 채취하다 보니 필연적으로 통증이 동반된다.
인공연골 (메드포어)를 이용하여 수술하는 경우 가슴 연골을 채취할 필요가 없어서 통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메드포어의 경우 누공 형성이나 프레임
노출에 따른 염증 등의 문제로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가슴 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수술 과정을 살펴보면, 가슴 연골을 채취하기 위해 피부 절개를
진행한다. 바로 밑에 있는 외복사근이라는 근육을 가르고 들어가면 갈비뼈와 가슴 연골이 나온다. 가슴 연골 둘레를 얇은 연골막이 싸고 있는데, 이것을 가르고 연골을
직접 노출시킨 뒤에는 연골막은 남겨두고, 필요한 양만큼만 연골의 일부를 조심히 떼어낸다. 일반적으로 소이증 재건을 위하여 가슴 연골을 채취할 때는 보통 6cm 정도를
절개 후 4개 연골을 채취하며, 이때 통증은 필연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수술 통증을 조절하고 있다. 첫 번째는 수술 중에 직접 마취하는 늑간신경마취이다. 두 번째는 보통 무통 주사라고 부르며 혈관 주사로 투여하는 자가 통증 장치이다. 마지막으로 먹는 약, 주사약 등으로 투여하는 추가적인 진통제이다. 위의 세 가지 방법을 적절히 혼합하여 활용하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든다.
수술 당일은 통증으로 걸을 정도는 되지 않으나 사람에 따라서 느끼는 통증정도가 다르다. 수술 다음날은 앉아서 천천히 식사하는 데 큰 무리가 없고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일어나서 천천히 돌아다닐 수 있다. 3일 정도 지나면 무통 주사와 진통제 없이도 돌아다닐 수 있다.
BIO성형외과 박철 원장은 “소이증은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문제이다. 따라서
조기에 전문의의 도움을 받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가슴 연골을 이용한 소이증 재건 수술 시 의료진에 따라 통증과
결과 차이가 크다. 성공적인 소이증 수술을 위해 해당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철 원장은 2024년 4월
국제 귀 성형학회에서 소이증에 관한 귀 성형술을 발표해 최고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30년 동안의 소이증 성형술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의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2024년 6월 서울시 의사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더욱이 최근 축하해야 할 일은 2025년 ‘소이증의 혁신적인 치료방법'에 관한 논문이 미국 성형외과 의사 학회지에 수록될 예정이며, 이는 다시 한번 우리나라가 소이증 수술에 관해 선도적인 국가임을 증명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107 2,3,4층 (신사동)
TEL 02 535 9000 / FAX 02 540 0966
사업자번호 173-70-00242
대표자 : 조인창 홍성표 신용호 박재우 유혜미 박철 심형보
Copyright © 2019 BIO Plastic Surg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