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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제목 눈 성형, 쌍꺼풀 수술이 전부일까?
원장 신용호 작성일 2014-12-23

 ‘눈 성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 쌍꺼풀 수술일 것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만 살펴봐도 쌍꺼풀 수술을 한 이들이 가장 많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쌍꺼풀 수술은 물론 앞트임, 뒤트임, 눈매교정, 리터치 개념의 재수술이나 이전 상태로 되돌려주는 복원수술 등 눈 성형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져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복원수술은 무분별한 쌍꺼풀 수술로 인해 수술 이전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이들 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눈 성형 복원수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잘못된 쌍꺼풀 수술로 고민인 경우에는 ‘쌍꺼풀 풀기 수술’

‘쌍꺼풀 풀기 수술’이란 눈 상태에 따라 쌍꺼풀을 완전하게 풀거나 얕고 낮은 쌍꺼풀 라인을 다시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원래 절개선을 다시 절개해 최소한으로 흉터를 절제하고 수술 이전의 눈 구조로 재건, 회복시켜주는 과정을 거쳐 복잡하고 난이도 높게 진행된다.

수술과정 중 조직이 부족할 때에는 지방이식을 하거나 심한 경우 진피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이전수술로 피부 유착이 심하거나 재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 눈꺼풀 피부 여유분이 부족한 경우 등을 위해 숙련된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을 거친 후 수술하는 것이 좋다.

쌍꺼풀 풀기 수술을 한 이후에는 테이핑 요법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실로 이전 쌍꺼풀 라인을 3일간 당겨주기도 한다. 부분마취와 수면마취를 병행해 7일 후 실밥을 제거하고 회복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1~2개월 후면 한 층 자연스러워진 눈을 확인할 수 있다.

■ 앞트임 수술이 잘못돼 고민인 경우에는 ‘몽고재건 수술’

앞트임 이후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몽고주름이 과도하게 제거된 경우, 흉터가 심하게 남은 경우에는 BK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이 ‘두개 안면성형 외과저널(The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에 논문을 발표한 ‘몽고재건 수술’로 개선할 수 있다.

BK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앞트임 정도가 과해 붉은 살이 보이고 모양이 날카로운 경우, 눈의 가장 앞머리 윗부분을 아래로 내리고 아래 부분은 위로 올려 당기는 피부 재배치수술을 시행해 적정비율을 유지함과 동시에 둥근 모양으로 바꿔줄 수 있다. 앞트임 흉터가 많이 보일 때는 흉터를 분절한 후 보이지 않는 위치로 재배치하는 수술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만 쌍꺼풀 풀기, 몽고재건과 같은 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비교적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수술 시기와 현재의 문제점, 피부 상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만약 단순히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복원수술을 결심했다면 쌍꺼풀 수술 이후 적어도 3~6개월간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볼 것을 권장한다. 수술 초기에 수술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흉터가 더욱 단단해지기 전인 2주 이내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재수술이나 복원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첫 수술이다. 트렌드를 쫓거나 무조건적으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자신의 얼굴에 어떤 쌍꺼풀이 어울리는지, 혹여 쌍꺼풀이 없는 동양적인 눈매가 더 잘 어울리지는 않는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술인지 등에 대해 심사숙고해봐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리틀 블랙 북’ 스틸컷)

한경닷컴